DAY 18
Jasper Sky Tram (Whistler Mountain)- Colombia Icefield - Louis Lake - Banff (재스퍼 - 밴프)
#일상의기록
Jasper | Jasper Sky Tram
우리가 묵은 HI 호스텔 바로 뒤에 난이도 좀있는 3시간반이상 걸리는 등산코스가 있다고하여
첫 계획은 등산하고 내려올때는 스카이 트램을 타자! 하고 했으나
어제의 눈덮힌 숲속의 트레킹 조차 너무 힘들었던 경험으로 계획전면취소!
문명인답게 손쉽게 올라갈수있는 왕복 트램타기로 했다.
Jasper | Sky Tram Img from http://www.minitime.com
7분이면 해발 2277m Whistler Mountain에 오를수있다. 얼마나 높냐 감이 안온다면 한라산이 1950m라니.. 보다 좀더 높은곳.
Jasper | Whistler Mountain
올라가자마자 쏴- 하고불어오는 칼바람에 한번 기가죽고, 저멀리 보이는 산맥의 웅장함에 한번더 놀랐다.
진짜 여기저기 사진찍어도 그 실제로 엄습하는 자연의 무서움이 사진에는 녹아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
정말 너무 멋있다는 말밖에 안나온다.
조금만 걸어가면 정상에 올라가 360도로 둘러쌓인 산들을 볼수있었을텐데,
우리가 오기 한 열흘전에 내린 blizzard 로 곳곳이 눈으로 덮혀서 얼어있어 나는 중간까지만, 짝꿍은 정상 정복에 나선다.
저 꼭대기에 점같은 짝꿍을 보자니..
인간은 자연앞에 먼지같은 사소한 존재구나.. 나름 철학적인 생각을 해본다.
가을 옷차림에 올라가 칼바람쐬고 몸이 꽁꽁얼었다. 커피로 몸좀 녹이고 그 유명한 93번 국도로 출발!
출발부터 우와 우와 예쁘다 멋지다.. 할수있는 모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.
찍고 또찍고
Jasper | Colombia Icefield
사실 우리가 늦가을부터 여행을 시작하여 못해본 액티비티가 너무 많은데,
그중에 하나가 아이스필드에 버스 타고 들어가보는 체험..
언제부터 얼어서 지금까지 흘러왔는지 모르는 저곳에 들어가보고싶었지만..
저 멋진 곳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것으로 만족한다.
Jasper | Unknown Lake
내려오며 수많은 작고 큰 호수들을 보면서 내려오다가 한곳에 들러서 또 쉬었다간다.
Banff | Louis Lake
그 다음 목적지는 유키구라모토의 곡으로도 더 유명해진 루이크레이스.
많은 사람들이 오는 관광지로 사람이 정말 많다.
Banff | Louis Lake
트레킹 갔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, 날씨도 춥고 눈도 와서 얼어있어 포기.
1km정도 호수따라 걸어 운치한번 느껴보고 호스텔 체크인 하러 간다.
여느 캐나다와는 다른 또 그런 느낌의 도시 밴프!
내일은 어디를 가볼까나.
캐나다 리큐어 샵에서 만난 반가운 소주. 만원이 넘는다 요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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